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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폭력 시위에 관용 없다"…시위대 자제 촉구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11.26 13:22|수정 : 2014.11.26 16:14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주리 주 퍼거슨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 시위에 대해 "폭력 행위에 관용은 없다"며 시위대에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당초 이민개혁법안을 설명하기 위해 시카코를 방문한 오바마 대통령은 다양한 인종이 모인 자리에서 퍼거슨 시위를 언급했습니다.

오바마는 이번 사태를 둘러싼 시민들의 좌절감은 이해하지만 폭력 사태를 용인할 수 없으며, 지역사회를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선 어떠한 동정심도 느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민개혁법안에 대해서는 서류 미비자들의 법적 문제점을 완화 시켜 앞으로 10년간 900억 달러의 경제성장 효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대통령의 연설은 일부 참석자들의 비난과 야유 때문에 5분 정도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오바마가 정권을 잡은 후 더 많은 이민자들이 추방당했다는 사실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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