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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씨의 행복여행', 숨은 원작자 찾기…깜짝 출연 왜?

김지혜 기자

입력 : 2014.11.26 13:22|수정 : 2014.11.26 19:49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에 소설의 원작자인 프랑수아 를로르가 깜짝 등장해 영화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꾸뻬씨의 행복여행'은 매일 같이 불행하다고 외치는 사람들을 만나는 정신과 의사가 진정한 행복의 비밀을 찾아 전 세계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어드벤처 힐링무비. 2013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소설 1위로 꼽힌 동명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하여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신과 의사로서의 실제 경험을 소설로 펴낸 실제 ‘꾸뻬씨’ 원작자 프랑수아 를로르는 '꾸뻬씨의 행복여행'에 대한 한국 독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한국을 직접 방문하는 등 한국 팬들과 특별한 인연을 쌓아온 친한파 작가 중 한 사람. 그가 이번에는 직접 영화 속에 특급 까메오로 출연해 다시 한 번 한국 관객들과 반가운 만남을 갖는다.

실제 ‘꾸뻬씨’, 원작자 프랑수아 를로르의 등장은 주인공 ‘헥터’가 첫 번째 여행지인 중국에서 우연히 만난 은행가 ‘에드워드’를 따라 도착한 화려한 클럽 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곳에서 ‘에드워드’와 반갑게 인사를 하는 한 중년 남성이 등장하는데, 그가 바로 원작자 프랑수아 를로르인 것.
이미지를로드는 영화 출연에 대해 “제작자와 감독으로부터 카메오 출연을 제안 받고 상하이로 초대됐다.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다. 특히 사이먼 페그, 스텔란 스카스가드를 실제로 만날 수 있었던 것은 굉장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꾸뻬씨’에 대한 한국 팬들의 큰 사랑을 알고 있는 작가 프랑수아 를로르는 영화 '꾸뻬씨의 행복여행'의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관객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수많은 독자들이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감동을 받는 모습을 보는 것은 참 가슴 벅찬 일이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일상에 지쳐 힐링이 필요한 한국의 관객들에게 행복을 찾아 떠났던 정신과 의사 ‘꾸뻬’로서 특별한 행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헥터’의 수첩에 적혀 있는 행복에 대한 배움이 조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매일 예쁜 꽃을 골라 꽃꽂이를 하는 것처럼, 지금 자신의 상황에 가장 어울리는 조언을 고르면 된다”고 말해 영화 속 행복 메시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행복의 의미를 일깨워 줄 '꾸뻬씨의 행복여행'은 오는 11월 27일 개봉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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