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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단속 중 20대 여성 모텔 6층서 투신해 숨져

입력 : 2014.11.26 12:56|수정 : 2014.11.26 12:56


티켓다방 성매매 단속에 적발된 20대 여성이 모텔에서 뛰어내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남 통영경찰서에 따르면 어제(25일) 오후 10시 47분 통영시 광도면 한 모텔 6층에서 A(24)씨가 12m 아래로 뛰어내렸습니다.

A 씨는 인근 병원을 거쳐 진주 경상대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사고 다음날 오늘 오전 3시 37분에 숨졌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8시부터 티켓다방을 통한 성매매 단속을 벌였습니다.

티켓다방 고객으로 위장한 경찰은 해당 객실에서 A 씨를 기다려 현장을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샤워를 마치고 나온 A 씨에게 경찰이라는 신분을 밝히자 옷을 입겠다며 잠시 나가달라고 요청, 방과 출입문 사이 중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창문으로 뛰어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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