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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꼬집는 듯한 거짓과 위선…연극 '사회의 기둥들'

조지현 기자

입력 : 2014.11.26 12:32|수정 : 2014.11.2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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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볼 만한 공연 만나봅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연극 '사회의 기둥들' / 30일까지 / LG아트센터]

자신을 '사회의 기둥'이라고 생각하는 주인공이지만, 행동은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합니다.

'사회의 기둥들'은 노르웨이의 대표적 극작가 헨릭 입센이 쓴 137년 전 작품으로 전혀 각색하지 않았지만, 상황과 대사가 요즘 우리 사회를 꼬집는 듯합니다.

한국 공연은 이번이 처음으로 스타 연출가 김광보 씨가 연출을 맡았고 박지일, 정재은, 우현주, 이석준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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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스카이워크 프로젝트 / 29일~12월7일 / 가나아트센터]

사진가와 의상 디자이너, 무용수, 음악인, 연극배우의 신선한 협업이 펼쳐집니다.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스카이워크 프로젝트입니다.

사진가 박세준 씨의 작품이 전시된 공간에서 디자이너 이혜순 씨의 옷을 입은 무용수 김주원, 김지영, 이정윤, 김용걸 씨가 춤을 추고, 박정자 씨의 모놀로그와 첼리스트 송영훈 씨의 연주 등 9일 동안 9팀의 공연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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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맨 프럼 어스' / 2015년 2월 22일까지 / 대학로 유니플렉스2관]

1만 4천 년 동안 죽지 않고 살아온 사람, 존 올드맨이 털어놓는 자신의 이야기, 연극 '맨 프럼 어스'입니다.

2007년 같은 제목의 영화로 개봉됐던 작품으로 배우 이원종 씨가 프로듀서를 맡아 연극으로 제작했습니다.

박해수, 문종원, 여현수 씨가 주인공 존 올드맨 역을 번갈아 맡아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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