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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 또 스모그…PM2.5 기준치 10배 초과

김영아

입력 : 2014.11.26 11:00|수정 : 2014.11.26 11:25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 수도권 지역의 대기오염 수준이 또다시 '심각한 단계'로 악화됐습니다.

현지시간 오늘 오전 8시 현재 베이징 지역의 PM 2.5, 즉 지름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초미세 먼지 농도는 여러 측정지역에서 세제곱미터당 200 마이크로미터 초반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PM 2.5 기준치인 세제곱미터 당 25 마이크로미터와 비교해 10배 가까운 수칩니다.

베이징 서남쪽에 있는 류리허 부근은 세제곱미터 당 400 마이크로미터대로 관측지점 가운데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이 지역은 특히 어젯밤 10시쯤엔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800마이크로미터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중국 수도권에 심각한 스모그가 또다시 찾아든 것은 불과 일주일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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