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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수능대책특위 구성…교육제도 개편 모색

임찬종 기자

입력 : 2014.11.26 10:08|수정 : 2014.11.26 10:08


새정치민주연합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오류 사태와 관련해 당 차원의 대책기구를 만들어 수능을 포함한 교육제도 개편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비대위 회의에서 "지속된 수능시험 정답 오류 사태는 박근혜정부 무능의 결정판"이라며 "20년 묵은 수능 체제를 단편적으로 손질하기 보다 교육제도 전반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당내 수능대책특별위를 구성해 수능을 비롯해 교육제도 전반에 걸친 개편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위원장에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3선의 안민석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문 비대위원장은 "들쭉날쭉 난이도에 출제 오류까지 수능체제에 대한 불신이 증폭되고 있다"며 "한두 문제 차이로 인생이 바뀌고 해마다 수능점수를 비관해 아이들이 자살하는 수능체제가 결코 정상은 아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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