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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조재현-김아중 '펀치', 첫 티저 예고편 공개…'시선 압도'

강선애 기자

입력 : 2014.11.26 10:19|수정 : 2014.11.26 10:19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가 첫 티저영상을 공개해 시청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선사했다.

김래원, 조재현, 김아중 등 주연 배우들의 캐스팅 소식만으로도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펀치’의 티저 예고편이 지난 24일 밤, 안방극장에 첫 공개됐다.

예고편은 좁은 뒷골목, 내리는 비를 온 몸으로 맞으며 누군가를 만나러 가는 정환(김래원 분)의 결연한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어 목적지를 향해 가는 정환의 복잡한 표정 사이사이, 그를 중심으로 벌어진 지난날의 기록이 빠르게 담기며 ‘펀치’가 그려나갈 앞으로의 전개가 예고됐다.

수술대 위에 누워 살겠단 의지가 간절한 주먹을 쥐고 있는 정환의 모습, 눈물 흘리는 하경(김아중 분)을 향한 정환의 냉소적인 미소, 도로 위를 달리며 절규하는 하경의 절박한 외침 등은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한 데에 집중시켰다.
이미지얽히고설킨 장면들을 통해 얼마 남지 않은 생이 예견된 정환이 마지막으로 찾은 사람은 다름 아닌 검찰총장 이태준(조재현 분)이다. 운명을 같이 한 동지로 알려진 두 사람은 “살아가는 것보다 더 절박한 이유가 생겼을 때, 그들의 승부가 시작된다”는 정환의 담담한 내레이션 위 서로 다른 표정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 예기치 못한 상황 앞에 친구도 적도 될 수 없는 두 남자의 뜨거운 대결이 펼쳐질 것임을 암시했다.

티저 예고편 공개 직후,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는 드라마 제목 ‘펀치’와 주인공 김래원, 조재현, 김아중 등의 이름이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시청자의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으로 세상을 바로잡으려는 두 남녀가 거대세력을 상대로 벌이는 뜨거운 승부를 감동적으로 담아낼 작품이다. ‘추적자-The Chaser’, ‘황금의 제국’을 집필한 박경수 작가와 ‘패션왕’, ‘두 여자의 방’을 연출한 이명우PD가 의기투합한다.

‘펀치’는 현재 방영 중인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 후속으로 오는 12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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