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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삼성테크윈 등 4개 계열사 한화에 매각 결의

신승이 기자

입력 : 2014.11.26 09:27|수정 : 2014.11.26 09:58


삼성 계열사들이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를 한화측에 매각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삼성 미래전략실은, 두 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이 오늘 오전 이사회와 경영위원회를 열어 삼성테크윈 지분 32.4%를 8천400억원에 ㈜한화로 매각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종합화학도 지분 57.6%를 한화케미칼, 한화에너지로 1조 6백억 원에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매각 금액은 모두 1.9조 원 규모입니다.

또 삼성테크윈의 합작 자회사인 삼성탈레스와 삼성종합화학의 합작 자회사인 삼성 토탈도 동시에 한화측에 양되됩니다.

삼성측은, 삼성종합화학의 최대주주인 삼성물산이 전체 지분 38.4% 가운데 18.5%를 남겨 한화그룹과 화학분야에 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매각은 내년 1월에서 2월 사이 실사와 기업결합 등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전망이라고 삼성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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