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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대선서 과반 득표자 없어…내달 결선 투표

한주한 기자

입력 : 2014.11.25 23:50|수정 : 2014.11.25 23:50


2011년 '아랍의 봄' 발원지 튀니지에서 현지시간 그제(23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상위 두 후보가 다음 달 결선 투표를 거쳐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됐습니다.

튀니지 선거관리위원회는 수도 튀니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 22명 가운데 세속주의 원로 정치인 87살 베지 카이드 에셉시가 39.46%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2위에는 33.43%의 표를 얻은 이슬람계 반체제 인사 69살 몬세프 마르주키가 차지했습니다.

에셉시와 마르주키 두 후보는 다음달 28일 결선 투표에서 마지막 승부를 펼치ㅂ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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