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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경비원, 1억 원 기부…'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박하정 기자

입력 : 2014.11.25 16:48|수정 : 2014.11.25 16:48


대학교 경비원으로 근무하는 60대 남성이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한성대학교 에듀센터에서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는 67살 김방락 씨는 오늘 오전 11시쯤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 원을 전달하고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김씨는 특전단 소속으로 8년 동안 군 생활을 했고 국방부 군무원으로 26년 간 일했으며 은퇴 뒤부터 10년째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몇년 전 우연히 신문에서 아너 소사이어티를 보고 사회를 위해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에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며 "경비원 직업을 가진 사람도 회원으로 가입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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