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2012년 2억 7천115만 원에서 이달 3주차 시세 기준 현재 3억 2천619만 원으로 5천504만원 올랐다고 부동산써브는 밝혔습니다.
2년 전 서울에서 전세 아파트를 얻은 세입자가 지금 시점에서 재계약 하려면 보증금을 5천500만원 넘게 올려줘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저금리로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전세물건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워졌다"며 "비수기에도 전셋값 상승세가 여전한 상황이어서 실제로 전세를 구하거나 전세 재계약을 하려면 비용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2년 사이 7천51만원 증가해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서초구가 6천879만원 올라 뒤를 이었고 용산구 6천235만원, 종로구, 중구, 성동구 등의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