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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용 후보자 인사청문회 내달 4일 실시 확정

입력 : 2014.11.25 10:53|수정 : 2014.11.25 10:53


국회 안전행정위는 25일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내달 4일 실시키로 확정했다.

안행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국무위원 후보자(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1일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박 후보자는 해군 인사참모부장, 제3함대사령관, 작전사령관 등을 지낸 뒤 2008년 3월 대장으로 예편했고, 재산으로 2억3천900만원을 신고했다.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위장전입 의혹, 군 복무중 석사학위 취득, 소득 성실신고 여부 등이 주요쟁점이 될 전망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의원은 전날 박 후보자 본인과 배우자, 외동딸이 1988년부터 4년간 총 5차례에 걸쳐 따로 또는 함께 주소를 바꿨다며 이중 최소 세 차례는 위장전입을 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박 후보자는 군 복무중인 2005년 9월부터 이듬해 8월까지 1년만에 경남대 석사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드러나 학위취득과정이 적절했는지와 논문표절 여부 등이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함께 박 후보자가 충남대 석좌교수 강의료 등을 반영해 종합소득신고를 정확하게 했는지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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