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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여야, 각각 노조의견 반영案 만들어 협의해야"

정형택 기자

입력 : 2014.11.25 10:25|수정 : 2014.11.25 10:25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공무원연금개혁과 관련해 여야가 각각 공무원노조의 의견을 반영해 개혁안을 만든 뒤 여·야·정 협의체에서 최종안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김 대표는 어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새누리당과 합의한 당·정·노 실무위원회 참여를 거부하고, 야당까지 포함한 여·야·정·노 실무위원회를 제안한 데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여·야·정이야 얼마든지 국회에서 논의할 것인데, 당사자인 '노'가 포함되면 세월호와 똑같은 일이 생기는 것"이라면서 "당·정·노 실무위는 '노'의 의견을 들어 반영하기 위한 대화의 창구이고, 여·야·정 협의체는 결정을 하는 구조"라고 구분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야당도 '노'하고 얘기해서 야당안을 만들고 여당도 '노'하고 얘기해서 여당안을 만든 뒤 그것을 갖고 여·야·정 협의체에서 최종적으로 안을 만드는 것이 제일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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