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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까지 위조해…인터넷 중고시장 상습사기범 구속

박하정

입력 : 2014.11.25 10:02|수정 : 2014.11.25 12:43


경기도 양주경찰서는 주민등록등본을 위조해 인터넷 중고 장터에서 상습 사기행각을 벌인 30살 임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임씨는 지난 9월부터 지난 달까지 인터넷 중고 장터에 스마트폰 등을 판다는 글을 올린 뒤 돈만 송금받고 물건을 보내주지 않는 수법으로 3명에게서 8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임씨는 인터넷 상습 사기범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 '더치트'에 자기 이름이 올라 범행이 어려워지자 주민등록등본을 위조해 거래에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임씨는 거래 상대가 신분증 제시 등 본인 인증을 요구하면 주민등록등본 사진 파일을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으로 고쳐 성씨를 바꿔 보내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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