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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예산안, 협의진전 없으면 수정동의안 준비"

정형택 기자

입력 : 2014.11.25 09:51|수정 : 2014.11.25 10:30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오늘 이후 예산안 처리를 위한 여야 간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으면 예결위에서 심사되는 내용을 전부 반영해서 정부안에 대한 우리 당의 수정동의안을 준비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누리과정 예산과 법인세, 담뱃세 등을 놓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당 소속 관련 상임위 간사들과 수석전문위원들에게 이같이 주문했습니다.

김 원내수석부대표는 "예산안이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30일까지 예결위에서 심사한 내용을 기반으로 하는 정부예산안 수정동의안을 완벽히 준비해주시길 부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합의가 완료되지 않으면 다음 달 1일 정부안에 대한 새누리당의 수정동의안을 본회의에 부의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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