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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AI 의심신고…토종닭 122마리 폐사

박현석 기자

입력 : 2014.11.25 09:33|수정 : 2014.11.25 10:31


경북 경주의 한 토종닭 농장에서 AI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 농장에는 닭 130마리를 키우고 있었으며, 지난 20일부터 지금까지 122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방역당국이 의심 농장 닭에 대한 간이키트 검사와 부검을 실시한 결과 AI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의 닭을 매몰처분하고 반경 3㎞ 이내 농장 3곳의 닭 200여마리도 예방차원에서 매몰하기로 했습니다.

경주에서는 지난 3월 천북면의 한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초부터 유행했던 AI는 한동안 잠잠하다가 이달 들어 전북 김제 등에서 잇따라 발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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