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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배·보상 TF-실무부처 간담회…이견 조율 계속

조성현 기자

입력 : 2014.11.25 08:58|수정 : 2014.11.25 09:01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여야 간사 등으로 구성된 세월호 희생자 배상·보상 논의 태스크포스가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배·보상 법안 실무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새누리당 안효대·경대수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유성엽· 박민수 의원으로 구성된 TF는 간담회에 행정자치부, 해양수산부, 교육부, 여성가족부 등 실무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상.보상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난주 첫 회의에서 TF는 세월호 희생자·피해자 구제 대책의 성격이 보상이냐 배상이냐의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은 사고 수습 과정에서 정부의 과실이 있었던 만큼 '배상'에 무게를 실은 반면, 여당은 세월호 참사는 정부의 구조 활동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피해인 만큼 '보상'이 더 적절하다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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