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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장 화재' 펜션 운영 전직 기초의원 구속

입력 : 2014.11.24 19:33|수정 : 2014.11.24 19:33


바비큐장 화재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남 담양의 H펜션 실제 소유주 전직 기초의원 최모(55)씨가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영장전담 최현종 부장판사는 오늘(24일)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최씨에 대해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펜션 시설 일부가 불법 건축물이고, 국유지 270㎡를 무단 점용한 점 등을 토대로 최씨에게 건축법 위반과 국유재산법 위반 혐의 등을 추가로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씨는 담양군 대덕면 H펜션에 바비큐장 등 무허가 시설을 설치해 지난 15일 오후 바비큐장에서 고기를 구워먹던 대학 동아리 학생 등 5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 북구의회 초선 의원인 최씨는 이번 화재 후 의회에 사직 의사를 밝혀 본회의에서 사직 처리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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