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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방어 훈련 실시…해병대 상륙 훈련은 취소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11.24 17:05|수정 : 2014.11.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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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 침범 외부 세력을 차단하기 위한 독도 방어 훈련이 오늘(24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펼쳐졌습니다. 원래 독도 상륙 훈련도 예정돼 있었지만, 날씨 때문에 취소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독도 방어 훈련은 해군과 해경 전력만 투입돼 치러졌습니다.

한국형 구축함 양만춘함 등 해군 함정 6척과 해경 경비함 1척이 독도 주변 의심 선박을 차단하는 합동 훈련을 벌였습니다.

일본 우익 세력의 독도 침범을 가정한 훈련입니다.

당초 분대급 해병대 병력이 독도에 상륙해 독도 진입 세력을 퇴거시키는 훈련이 계획됐었지만 취소됐습니다.

동해에 구름이 낮게 껴 헬기를 투입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해병대 독도 상륙 훈련은 지난 2011년이 마지막입니다.

공군 F-15K 전투기와 해군 P-3C 초계기도 날씨 관계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해 이번 독도 방어 훈련은 상당폭 축소돼 진행됐습니다.

독도 방어 훈련은 1년에 두 차례씩 실시되는 해군 주도의 연례 훈련입니다.

일본은 아직까지 독도 방어 훈련에 대한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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