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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군, IS 장악 동부 이란 국경지대 탈환

손형안 기자

입력 : 2014.11.24 16:00|수정 : 2014.11.24 16:00


이라크 정부군이 현지시간으로 어제 '이슬람국가' IS가 장악했던 이란 국경 지대 마을을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작전은 지난 6월 IS가 장악한 수도 바그다드 북동쪽 디얄라주의 자라우라와 사디야에서 이뤄졌습니다.

이라크군 관계자는 "군과 경찰, 민병대가 자라우라와 사디야 지역의 전방위를 공격했다"며 "작전 과정에서 폭발로 대원 20명이 죽고 40여 명이 다쳤다"고 말했습니다.

IS의 근거지인 이 두 곳은 쿠르드 자치지역이나 이라크 정부군을 돕는 이란과도 인접한 중요한 지역입니다.

지난 여름까지 IS에 밀리던 이라크군은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동맹군의 지원으로 전세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이라크군은 지난달 말 남부 교통의 요지인 바빌주 지역을 탈환한 데 이어, 이달 중순 이라크 최대 정유시설이 있는 살라후딘주 바이지시를 되찾는 등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모술과 티크리트 등 주요 도시를 포함한 많은 지역이 아직 IS 수중에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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