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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정윤회씨 감찰 실시한 바 없다"

정준형 기자

입력 : 2014.11.24 11:02|수정 : 2014.11.24 11:02


청와대는 현정부의 비선 실세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윤회씨'와 관련해 세계일보가 오늘 아침 보도한 '정윤회씨 감찰 중단 의혹' 기사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실은 공직자 감찰이 그 임무이며, 정윤회씨에 대해 감찰을 실시한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이어 "정윤회씨를 감찰한 직원을 해당 기관으로 원대 복귀시켰다"는 기사 내용과 관련해서도 "청와대 행정관의 인사 시기는 따로 정해진 바가 없으며 필요에 따라 수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사실이 아닌 기사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앞서 세계일보는 오늘자 아침 신문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올해 초 정윤회씨의 비위 의혹에 대해 감찰을 벌이다 중단했으며, 관련 의혹을 조사하던 경찰 출신 행정관을 원대복귀 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정윤회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전 비서실장 출신으로 현정부의 비선 실세라는 의혹이 제기돼온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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