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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국내은행 해외 현지화노력 여전히 미흡"

한승환 기자

입력 : 2014.11.23 13:38|수정 : 2014.11.23 13:38


국내 은행이 해외점포를 운영해 거둔 상반기 당기 순이익이 3억 7천만 달러로 급증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34개국에 진출한 국내은행 160개 해외 점포의 당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천만 달러 늘어난 3억 7천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2년과 같은 수준으로 지난해 국내은행 도쿄지점 부당대출 등으로 충당금을 쌓느라 부진했던 실적이 2년 만에 회복된 것입니다.

다만, 해외점포 80곳을 대상으로 한 현지화 지표는 2등급을 유지해 중장기적으로 현지화를 제고하고 글로벌 업무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금감원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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