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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나가노현 지진으로 39명 부상…추가 지진 우려

정연 기자

입력 : 2014.11.23 13:36|수정 : 2014.11.23 13:36


일본 중부 나가노현 북부에서 어젯(22일)밤 발생한 규모 6.7의 지진으로 지금까지 39명이 다쳤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어젯밤 10시 8분쯤 지진이 발생한 이후 오늘 아침 7시까지 45차례의 여진이 관측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규모를 기존 6.8에서 6.7로 수정했습니다.

지진 여파로 나가노현 하쿠바무라에서는 건물 5채가 무너져 주민 21명이 깔렸다가 구조됐습니다.

나가노시와 하쿠바무라를 잇는 국도 406호선이 산사태로 막혔고, 나가노와 야마가타, 죠에쓰, 도호쿠, 아키타 지역의 신칸센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해일인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은 아직까진 없지만, 일주일 사이에 최대 규모 5를 조금 웃도는 지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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