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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 조합원' 공노총, 연금투쟁기구 탈퇴 24일 결정

노유진 기자

입력 : 2014.11.23 13:13|수정 : 2014.11.23 13:13


조합원 12만 명의 공무원 노조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내일 연금 투쟁기구 탈퇴 여부를 결정합니다.

공노총이 최근 새누리당과 당정노 실무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실무위원회를 반대하는 전국공무원노조 등이 공투본에서 탈퇴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노총은 내일 오후 중앙집행위원회의를 열고 공적연금 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를 탈퇴할지 남을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공노총은 중앙집행위원회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면서도 당정노 실무위원회에는 계속 참여할 예정이라며 오는 28일부터 연금개혁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노총의 공투본 탈퇴는 지금까지 진보·보수의 구분을 떠나 진행되던 공무원연금 투쟁에 타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여당과 정부의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에는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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