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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 행사 거행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입력 : 2014.11.23 10:36|수정 : 2014.11.23 10:36


국가보훈처는 오늘(23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 행사를 거행했습니다.

오늘 행사는 '튼튼한 안보, 한반도 평화통일의 기반입니다'라는 주제로 국민의례, 영상물 상영, 추모사, 추모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전사자 유가족과 해병 부대원, 정부 주요인사, 시민 등 4천500여 명의 참석자들은 본 행사에 앞서 전사자 명비를 참배하고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전쟁기념관 행사와 별개로 연평도 평화추모공원에서는 추모행사가 거행됐고, 전사자 출신학교에서도 추모식이 진행됐습니다.

북한은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처음으로 민간인이 거주하는 연평도에 기습적으로 방사포 등 170여 발을 발사했습니다.

우리 해병대는 K-9 자주포로 1차 50발, 2차 30발을 각각 대응 사격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서정우 해병대와 문광욱 해병대가 전사하고, 16명이 부상했습니다.

군부대 공사 중인 민간인 2명도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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