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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노현 규모 6.8 강진…산사태·주택 붕괴 피해

정경윤 기자

입력 : 2014.11.23 00:09|수정 : 2014.11.23 00:16


어젯(22일)밤 10시 8분쯤 일본 나가노현 북부에 규모 6.8로 추정되는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진원지는 북위 36.7도, 동경 137,9도, 진원의 깊이는 10킬로미터로 추산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나가노현 북부에서는 진도 6에 못 미치는 흔들림이 관측됐으며, 호텔과 사무실 등에서는 책상이나 선반의 물품이 떨어질 정도의 흔들림이 있었습니다.

기상청은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NHK는 지진으로 일대에 정전이 발생해 나가노와 야마가타, 죠에쓰와 도호쿠, 아키타 지역의 신칸센 운행이 보류됐으며, 산사태로 도로가 차단된 곳이 있고, 나가노현 북부 하쿠바무라에서 주택 4채가 무너져 5명 넘게 깔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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