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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 "오바마 이민개혁안 환영"

입력 : 2014.11.22 04:42|수정 : 2014.11.22 04:42


멕시코 정부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이민개혁안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멕시코 외교부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번 법안은 미국에 있는 많은 멕시코인에게 기회를 주고 존엄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밀레니오가 보도했다.

외교부는 또 미국 내 멕시코인들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부는 미국 내 멕시코인들에게 오바마 대통령이 발표한 법안의 세부 내용을 상세히 숙지하라고 당부하는 한편 미국 주재 대사관 등을 통해 영사 업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대 500만 명에 달하는 불법 이민자 추방을 유예하는 이민개혁안을 20일 발표했다.

미국 내 불법 체류자 1천130만 명 가운데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출신의 히스패닉계를 중심으로 44%가 구제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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