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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AFC '명예의 전당' 10인 선정

서대원 기자

입력 : 2014.11.21 20:05|수정 : 2014.11.21 20:05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 '명예의 전당'에 올랐습니다.

아시아연맹이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명예의 전당'을 만들고 아시아를 대표하는 레전드 축구스타 10명을 선정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는데, 홍명보 전 감독은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습니다.

홍 전 감독과 함께 이란 알리 다에이와 호주 해리 키웰, 여자축구스타인 중국 쑨웬, 일본 사와 호마레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시아연맹은 홍 전 감독이 한국 선수 가운데 최다인 A매치 136경기 출전 기록을 갖고 있고, 역대 아시아 최고 수비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홍명보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월드컵 본선에 4회 연속 출전했고,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대표팀 주장을 맡아 4강 진출의 주역이 되면서 브론즈 볼을 수상한 인물"이라며 선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아시아연맹은 오는 30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명예의 전당 헌액식도 함께 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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