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중일합의에 야스쿠니 문제 포함"

일본 정부는 지난 10일 중일 정상회담)에 앞서 발표된 양국 합의문에 아베 신조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가 반영됐다고 공식 인정했습니다.

아베 내각은 이사카 노부히코 중의원의 질의에 대해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답변서를 결정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습니다.

답변서는 지난 7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야치 쇼타로 일본 국가안보국장 간에 도출된 합의문에 양국이 극복할 과제로 명기된 '정치적 어려움'은 "야스쿠니 신사 문제를 포함한 모든 정치적 문제를 의미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일간 합의문에는 "'역사를 직시하고 미래로 향한다'는 정신에 입각, 양국 관계에 영향을 주는 정치적 어려움을 극복하자는데 대해 약간의 인식 일치를 이뤘다"는 문구가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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