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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 "북한 인권문제, 안보리가 나설 차례"

손형안 기자

입력 : 2014.11.21 16:24|수정 : 2014.11.21 16:38


미국의 워싱턴포스트가 북한의 반인권 범죄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사설에서 유엔 총회가 북한 인권 결의안을 통과시켰다며 "이제는 안보리가 나설 차례"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이 안보리에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지만, 그것이 그들의 선택이라면 세계와 역사를 위해 그렇게 기록하면 된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신문은 또 유엔의 결정이 여기까지 온 것은 주목할 만하다며 북한의 인권 유린 실태 조사를 이끌었던 커비 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위원장에게 공을 돌리기도 했습니다.

북한인권조사위원회가 지난 2월 내놓은 북한인권보고서에는 북한 내 인권 침해가 반인도적인 범죄 수준에 이르고 있어 이에 대한 책임 규명이 필요하다고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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