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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 다카타 에어백 결함으로 6번째 사망자 발생 주장

홍순준

입력 : 2014.11.21 11:08|수정 : 2014.11.21 11:13


일본 에어백 제조업체 다카타의 에어백 결함으로 말레이시아에서 여성 1명이 숨진 데 이어 미국에서도 또다른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은 킴 코프라는 여성이 기자회견을 열고 자매지간인 찰린 위버가 24살이던 2003년 11월1일 애리조나에서 다카타 에어백이 장착된 2004년형 스바루 임프레자를 타고 가다가 사고로 숨졌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로써 다카타 에어백 파열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는 지난 7월27일 말레이시아에서 혼다 자동차에 장착된 다카타 에어백이 비정상적으로 터지는 바람에 여성 1명이 사망했다고 밝히고 사과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4시간 정도 진행된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시미즈 히로시 다카타 글로벌 품질 담당 선임 부사장은 에어백 결함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혼다의 릭 쇼스텍 부사장도 혼다가 차량 결함 공개법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시인했지만 다카타 에어백 장착 차량이 안전한지 여부에 대한 확실한 대답은 나오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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