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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인비 첫날 13위·루이스는 3위

김영성 기자

입력 : 2014.11.21 09:44|수정 : 2014.11.21 09:44


미국 LPGA투어 2014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세계랭킹 1위 박인비가 첫 날 공동 13위에 올랐습니다.

박인비와 '올해의 선수' 자리를 다투는 세계 2위 미국의 스테이시 루이스는 공동 3위에 올라 한 발 앞서갔습니다.

박인비는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습니다.

반면 스테이시 루이스는 버디 2개와 보기 1개, 그리고 17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습니다.

박인비와 루이스가 벌이는 '올해의 선수' 타이틀 대결은 이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관전 포인트입니다.

현재 루이스가 이 부문 229점으로 1위, 박인비는 226점으로 루이스를 3점 차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박인비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거나 루이스보다 좋은 성적으로 상위권에 오른다면 2년 연속 올해의 선수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는 각 대회 톱10에 오른 선수에게 1점부터 최대 30점을 부여합니다.

이 대회에서는 1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이 걸린 '레이스 투 더 CME 글로브' 우승자도 결정되는데 루이스와 박인비는 이 부문에서도 1,2위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파라과이의 줄리에타 그라나다가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독일의 산드라 갈이 2타 차 2위로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유소연과 박희영,강혜지는 나란히 2언더파 공동 6위에 자리했습니다.

지난주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크리스티나 김과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김인경, 이일희,최나연,최운정 등이 1언더파로 박인비와 함께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셸 위는 이븐파 공동 22위, 중국의 펑산산과 호주의 카리 웹은 2오버파 공동 36위에 자리했고 지난달 국내에서 열린 LPGA 하나외환 챔피언십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백규정은 3오버파 공동 48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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