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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고속도서 승용차간 추돌사고로 3세 남아 숨져

입력 : 2014.11.21 08:08|수정 : 2014.11.21 08:08


고속도로에서 차량간 추돌사고로 3세 남아가 차 유리창 밖으로 튕겨져나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20일) 오후 5시 45분 충북 괴산군 연풍면 삼풍리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면으로 주행 중이던 레이 승용차(운전자 김모·24)를 싼타페 승용차(운전자 김모·45·여)가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 충격으로 레이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3살짜리 남아가 유리창 밖으로 튕겨져나가 숨지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아이의 아버지 최모(42)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한 경찰관은 "사고 당시 아이는 승용차 뒷좌석에 타고 있었으며 유아용 카시트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 음성군 음성읍 한벌리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중국국적의 조선족 진모(54·여)씨가 아반떼 승용차(운전자 한모·44·여)에 치여 숨졌습니다.

운전자 한씨는 경찰에서 "너무 어두워 누군가가 갑자기 길을 건너는 것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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