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에볼라 보건인력' 정부 선발대 일부 오늘 귀국

문준모

입력 : 2014.11.21 05:52|수정 : 2014.11.21 08:04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우리나라 보건 인력의 시에라리온 파견에 앞서 현지에서 실사 활동을 벌였던 정부 합동 선발대 일부가 오늘 오후 귀국합니다.

외교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 직원과 민간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정부 합동 선발대 가운데 7명은 현지 실사 활동을 마치고 영국을 거쳐 오늘 입국합니다.

선발대는 지난 13∼21일 영국과 시에라리온을 차례로 방문해 우리 보건인력에 대한 안전 대책을 논의하고 영국이 시에라리온에서 운영하고 있는 에볼라 치료소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선발대는 시에라리온 대통령을 예방하고 외교장관, 보건부 장관 등 정부 고위인사와도 면담했습니다.

귀국하는 선발대원들은 에볼라 발생에 따른 검역대상국 입국자와 동일한 검역 절차를 거치게 되지만, 환자를 접촉하지 않았기 때문에 장기간 격리되지는 않는다고 정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선발대장인 정진규 외교부 개발협력국 심의관 등 선발대원 5명은 영국에 체류하면서 우리 보건인력의 활동 내용 및 지원 대책 등을 담은 양해각서 문안을 협의하고 다음 주 초 귀국합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