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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법원, 어산지 항소 기각…도피생활 지속 예상

이호건 기자

입력 : 2014.11.21 00:45|수정 : 2014.11.21 00:45


스웨덴 법원에서 지난 7월 체포영장 유지 판결을 받은 위키리크스 설립자 어산지의 항소가 기각됐습니다.

어산지는 지난 2010년 8월 스웨덴에서 저지른 성범죄 혐의로 이듬해 체포영장이 발부된 이후 런던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2년이 넘도록 머물고 있습니다.

어산지는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인권영화제 축제 축전 영상을 통해 "재판이 정치적 외압 없이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고등법원 항소심 승리를 확신했었습니다.

그러나 어산지는 이번 기각으로 도피생활 청산이 어렵게 됐습니다.

어산지 측은 즉각 스웨덴 대법원에 상고할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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