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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병원서 칼부림…간호사 등 7명 사망

안서현 기자

입력 : 2014.11.20 15:11|수정 : 2014.11.20 15:12


오늘 오전 중국 허베이성 북부 휴양지인 베이다이허에 있는 병원의 여성 직원 기숙사에서 정신병력이 있는 남성 직원이 흉기를 휘둘러 간호사 6명과 관리인 1명 등 7명이 사망했습니다.

용의자는 리 샤오롱이라는 이름의 27살 남성으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정신병력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CTV는 이 사건으로 간호사 1명도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 병원에서는 환자나 그 친인척들에 의한 의료진 공격이 잇따라 발생해 일부 병원은 보안요원을 추가로 고용하는 등 보안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지난 4월 중국 장쑤성에서는 45살 남성이 자신의 포경수술에 불만을 품고 의사 1명을 찔러 숨지게 한 사건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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