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샌디에이고 단장 "김광현 스프링캠프서 선발 기회 부여"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김광현의 입단 협상 구단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단장이 스프링캠프에서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테스트할 뜻을 밝혔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는 샌디에이고의 프렐러 단장이 "김광현과 계약에 성공한다면 스프링캠프에서 선발로 나설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김광현의 포스팅에서 응찰액 200만 달러를 제시해 다음 달 12일까지 단독으로 입단 협상을 진행할 권리를 얻었습니다.

200만 달러는 김광현과 SK가 기대한 것보다 낮은 금액으로 선발보다는 불펜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전문가와 언론의 평가가 많았지만, 샌디에이고 단장이 직접 선발 기회를 언급함으로써, 김광현의 보직은 스프링캠프에서 투구 내용에 따라 달리질 수도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