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국방부 "한미, 북한 핵시설 가동·운영 계속 주시"

김수영 기자

입력 : 2014.11.20 11:29|수정 : 2014.11.20 11:55


국방부는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의 핵 시설 가동과 운영에 대해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유엔의 북한 인권결의안에 강력하게 반발하며 전쟁 억제력 강화를 언급한 것에 대해 북한의 핵 시설을 주시하고 있다며,이러한 위협적인 행위는 배격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무모한 핵개발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우리 군은 만반의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있고, 북한의 어떠한 도발이나 위협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인 '38노스'가 북한이 영변 핵시설 가운데 사용후 핵연료의 재처리 시설을 재가동 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을 수 있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군의 한 관계자는 그런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며 북한 핵실험장이 있는 풍계리에서도 현재 특이동향이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