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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짙은 관망세 1,960선 밑돌아

입력 : 2014.11.20 10:16|수정 : 2014.11.20 10:16


코스피가 투자자들의 눈치보기로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10시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55포인트(0.38%) 내린 1,959.3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6.15포인트(0.31%) 내린 1,960.72로 출발했으나 투자자들의 매매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약보합에 머물면서 1,960선을 밑돌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도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논쟁이 벌어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0월 회의록 공개 이후 디플레이션 우려로 약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 나스닥 종합지수 등 3대 지수가 모두 내렸고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세로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48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도 321억원 매수우위다.

기관은 42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22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82% 내린 120만8천원에 거래 중이다.

정몽구 회장의 배임혐의 피소 소식에 현대차가 1.75% 하락 중이며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도 각각 0.84%, 0.89% 내리는 등 현대차3인방이 약세다.

삼성생명(-1.24%), 신한금융지주(-1.42%), KB금융지주(-2.25%) 등 대형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삼성에스디에스가 2.16% 오른 37만9천원으로 시가총액 4위에 다시 올랐고 한국전력은 보합이다.

SK하이닉스와 포스코도 강보합권에서 상승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합병 무산에도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각각 1.49%, 1.68% 반등 중이며 전날 재상장한 우리은행이 매각 불발 가능성에 13% 가까이 급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건설업이 0.59% 오르고 비금속광물과 섬유의복, 화학, 의료정밀, 의약품 등의 업종이 강보합을 보이고 있으나 운수창고가 1.06% 내리고 운송장비, 전기전자, 통신, 기계, 유통 등의 업종이 약보합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96포인트(0.18%) 오른 541.80을 나타내고 있다.

코넥스시장에선 5개 종목에서 4천315만원어치가 거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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