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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시끄럽게 해?" 깨진 술병 휘두른 50대 구속

입력 : 2014.11.20 07:54|수정 : 2014.11.20 08:23


경남 고성경찰서는 이웃에게 깨진 술병을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서모(56)씨를 구속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서씨는 지난 17일 오후 9시 경남 고성군 동해면 자신이 세들어 살던 집 마루에서 동네 주민 전모(55)씨에게 깨진 소주병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씨는 이 집의 다른 세입자 남모(55)씨 방에서 나오던 길이었는데 오른쪽 눈이 실명되고 왼팔을 크게 다쳐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서씨가 "옆방에서 최근 일주일 동안 밤마다 술을 마신 탓에 시끄러워 화가 나서 그랬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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