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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룡해-푸틴 면담 보도…"양국 협력방안 논의"

김수형 기자

입력 : 2014.11.20 02:17|수정 : 2014.11.20 02:17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제1비서의 친서를 전달하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의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하고 있는 최룡해 동지가 크렘린 대궁전에서 푸틴 대통령을 만났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최룡해 동지가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중앙통신은 친서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났던 사실을 떠올리며 "두 나라 사이의 호혜적인 협조를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방도들을 적극 탐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중앙통신은 밝혔습니다.

이어 최 비서가 "뜻깊은 다음 해에 두 나라 사이의 친선협조관계를 더 높은 단계로 확대발전시켜나갈 데 대해 언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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