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푸틴 "러시아-북한 협력 심화 지역안정에 기여"

김수형 기자

입력 : 2014.11.20 00:13|수정 : 2014.11.20 00:13


러시아와 북한의 정치·통상경제 협력 심화가 지역 안보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강조했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에서 지난 8월 말 부임한 김형준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를 포함한 15개국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제정받은 뒤 환영사에서 "북한과 정치 관계와 통상, 경제 협력을 심화시키는 건 두 나라 국민의 이익과 지역 안보·안정의 강화에 부합한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가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된 북한과 우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입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제 저녁 크렘린궁에서 러시아를 방문 중인 김정은 제1비서의 특사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접견하고 약 1시간 동안 면담했고, 최 비서는 이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에게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