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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동부 무서운 상승세…LG 꺾고 2위 도약

최희진 기자

입력 : 2014.11.20 01:25|수정 : 2014.11.20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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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에서 요즈음 무서운 상승세의 동부가 LG를 누르고 공동 2위로 올라섰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동부는 용병 리처드슨과 김주성, 윤호영 삼각 편대를 앞세워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리처드슨이 75%에 이르는 높은 야투 성공률을 보이며 득점을 책임졌고, 윤호영은 블록슛과 가로채기를 4개씩 기록하며 철벽 수비를 선보였습니다.

노련한 플레이로 제 몫을 다한 김주성의 활약을 더해 동부는 전반에만 20점 차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습니다. LG는 주득점원인 제퍼슨의 부상 공백 속에 고비마다 실책을 연발하며 추격의 힘을 잃었습니다.

LG를 74대 67로 물리친 동부는 최근 9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SK와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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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공사는 17점에 도움 8개를 기록한 박찬희의 활약 속에 삼성을 85대 74로 물리쳤습니다. 삼성은 6연패의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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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3대 0으로 누르고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용병 아가메즈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 현대캐피탈은 두 경기째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힘없이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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