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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IS 공습국' 공관 테러위험에 경비 강화

입력 : 2014.11.19 17:27|수정 : 2014.11.19 17:27


터키 경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공습하는 미국 주도 국제동맹국의 공관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고 터키 일간지 사바흐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터키 경찰은 IS가 터키에 주재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카타르의 대사관과 영사관에 폭탄 테러를 저지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찰은 IS가 위변조한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을 테러에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 번호판 7개의 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바흐는 경찰이 국제동맹국의 IS 공습한 이후 이들 국가의 공관에 대한 테러 위험이 커짐에 따라 사복 경찰관을 추가로 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터키 언론들은 경찰이 IS의 터키 내 주요 지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IS의 소유로 추정되는 폭약과 자살테러용 조끼, 총기 등을 대거 압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주터키 미국대사관도 지난 9월 25일 웹사이트에 올린 공지를 통해 터키에 거주하는 미국인을 겨냥한 테러 공격 가능성을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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