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박 대통령 "FTA, 농식품 수출 기회로 활용해야"

이승재 기자

입력 : 2014.11.19 14:53|수정 : 2014.11.19 14:58

45년전 방문한 안성팜랜드서 농업미래성장 대토론회 주재
"지금이 농촌 도약 또는 추락 결정짓는 골든타임"


박근혜 대통령이 FTA를 우리 농식품 수출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경기 안성에서 열린 '농업 미래성장산업 대토론회'에 참석해 우리 농업도 자신감을 갖고, 중국, 동남아 등 해외 유망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농식품을 프리미엄 제품, 한류와 결합한 문화상품으로 만들면 중국시장에서 얼마든지 승산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농식품을 수출할 때, 복잡한 원산지 증명 때문에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고 현지 정보도 수시로 제공해서 FTA 활용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검역 위생 문제도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상대국과의 협의도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농업 농촌 발전을 위해서 농업에 생명공학 등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하고, ICT가 결합된 스마트 팜을 확대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농업에 가공 유통 판매 관광 등 2 3차 산업을 융복합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농업을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를 가로막는 규제들을 과감히 철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금 이 순간이 우리 농업과 농촌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느냐, 아니면 추락하느냐를 결정짓는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농업과 농업계가 농업분야의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해달라면서 정부는 우리 농업이 국가 기간산업이자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해 가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