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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리즈 재영입 불발

이영주 기자

입력 : 2014.11.19 10:02|수정 : 2014.11.19 10:08


프로야구 LG가 외국인 투수 레다메스 리즈를 재영입하려던 계획이 틀어졌습니다.

LG는 "리즈와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며 "리즈에게 지난 시즌보다 많은 금액을 제시했지만 본인으로부터 최종 거부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즈는 2011년부터 3년간 LG에서 뛰며 26승 38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습니다.

올해에도 LG에서 계속 뛸 예정이었지만, 스프링캠프 직전 원인 모를 무릎 부상으로 시즌 개막 전에 하차했습니다.

이후 리즈는 한국에 복귀하지 않고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습니다.

리즈는 한국과 미국뿐 아니라 일본 등 세계 여러 구단의 영입 의사를 받고 저울질하다가 LG와 협상을 맺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즈 영입에 실패하면서, 양상문 LG 감독은 귀국 일정을 미루고 다른 외국인 선수 영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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