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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증권사, 내년 코스피 전망치 평균 2,188

임태우 기자

입력 : 2014.11.19 10:03|수정 : 2014.11.19 10:03


증권사들이 제시한 내년 코스피 전망치가 평균 2천200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내년도 증시 전망을 내놓은 14개 증권사의 코스피 상단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평균 2천188로 집계됐습니다.

코스피 하단 전망치는 평균 1천842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높은 상단 전망치를 제시한 곳은 동부증권으로 2천350이었습니다.

동부증권은 코스피가 내년 상반기에는 2천200까지, 하반기에는 2천350까지 오르면서 박스권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제일 낮은 상단 전망치를 내놓은 곳은 KDB대우증권으로 2천050에 그쳤습니다.

하단 전망치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은 KDB대우증권과 교보증권의 1천750이었습니다.

제일 높은 하단 전망치는 이트레이드증권이 예측한 1천920이었습니다.

동부증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증권사는 코스피가 내년에도 박스권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국내 기업의 실적 부진과 글로벌 저성장 및 정책기조 불균형, 미 달러화 강세 환경이 2011년 이후 지속하고 있는 코스피의 박스권 탈출에 부담이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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