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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엔 결의안, 北인권 국제사회 우려 반영"

문준모 기자

입력 : 2014.11.19 09:56|수정 : 2014.11.19 09:56


정부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에서 이전보다 강화된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이 채택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심각한 북한인권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와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어 "유럽연합 등이 제안하고 우리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한 북한인권 결의에는 역대 최다인 60개 국가가 공동제안국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엔총회 3위원회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북한의 인권 상황을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할 것과,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가장 책임 있는 사람들을 선별해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권고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을 표결로 채택했습니다.

3위원회를 통과한 북한인권결의안은 다음달 초 유엔총회에서 정식 채택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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