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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의회,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동의안 가결

이민주 기자

입력 : 2014.11.19 09:33|수정 : 2014.11.19 09:33


스페인 의회가 팔레스타인을 정식 국가로 인정하는 동의안을 가결했습니다.

동의안을 통과시킨 스페인 의원들은 현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오랜 유혈사태를 종식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일지라도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스페인 의회의 결정에 앞서 지난 10월 13일 영국 하원은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동의안을 압도적인 지지로 통과시켜 국제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이어 스웨덴 정부가 10월 30일 유럽 주요국 중 처음으로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현재 스웨덴, 불가리아, 체코, 헝가리 등 유럽연합 소속 8개 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112개국이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했습니다.

이미 팔레스타인 국가 승인 결의안을 가결한 프랑스와 아일랜드 정부도 팔레스타인의 국가 인정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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