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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큐장 화재' 담양 H펜션 업주 부부 경찰 출두

박현석 기자

입력 : 2014.11.19 08:57|수정 : 2014.11.19 09:29


바비큐장 화재로 사상자 10명이 발생한 전남 담양 펜션 업주 부부가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의 한 기초의회 의원인 업주 최모 씨 부부는 아들과 함께 오늘 아침 담양경찰서에 출두했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바비큐장 등 펜션 내 불법 건축물이 지어진 경위와 펜션 운영 상황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또 소화기 등 소방시설 비치·관리 현황과 국유지 270㎡를 무단 점용한 경위 등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부부 가운데 처벌을 집중적으로 받게 될 실질 운영자가 서류대로 아내인지, 최 씨가 아내의 명의를 내세워 펜션을 운영했는지도 경찰이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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